러시아 쿠데타 소식 및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프로필 정리

러시아 쿠데타 소식 및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프로필 정리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전투를 멈추고 오히려 러시아쪽으로 기수를 돌려 공격을 감행하고 있어 큰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러시아 쿠데타 상황과 배경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며 그의 프로필을 최대한 정리해보았습니다. 

 

러시아 쿠데타 소식 및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프로필 정리러시아 쿠데타 소식 및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프로필 정리
러시아 쿠데타 소식 및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프로필 정리

 

 

예브게니 프리고진 러시아 쿠데타 소식 

 

용병기업인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국방부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이른바 쿠데타를 일으킨 것으로 보이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바그너 용병 그룹 수장인 프리고진의 이러한 행동 배경은 우크라이나 전쟁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바흐무트를 점령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국방부가 용병들에게 탄약을 제대로 보급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자신들의 후방 부대를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프리고진은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군사 시설을 점령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총참모장이 자신들에게 오지 않으면 로스토프나도누를 봉쇄하고 모스크바로 진격하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프리고진을 반란 혐의로 입건하고 체포 명령을 내렸으며 국가반테러위원회와 연방보안국(FSB)은 프리고진에게 불법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 블라디미르 푸틴은 이에 대해 "우리는 등에 칼이 꽂히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반역에 직면했다"며 비판하며 프리고진에 대한 체포령을 유지하면서 모스크바와 보로네즈 지역에 대테러 작전 체제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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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프리고진 러시아 쿠데타 소식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프로필

 

예브게니 프리고진 프로필

민간군사 용병 기업인 바그너 그룹의 설립자인 예브게닌 프리고진은 1961년 6월 1일 푸틴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생으로 올해 63세입니다. 양친 모두 유대인 혈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활동에는 여러 분쟁 지역에서의 직접적인 개입과 관련된 범죄가 포함되어 있어, 2023년 현재로서는 미국에서는 공개 수배 중이며, EU에서는 경제 제재 목록에 이름이 올라가 있습니다.

 

 

프리고진은 한때 스키 챔피언을 꿈꿔 체육 훈련을 받았으나, 청소년기에 여러 가지 범죄를 저지르게 되어 집행유예와 13년형을 선고받아 7년 동안 감옥에서 복역하게 됩니다. 1988년 사면을 받아 출소한 후, 가족들과 함께 핫도그 노점을 시작하여 성공하게 되고, 요식업으로 본격적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이후, 러시아의 여러 주요 지역에서 핫도그 가게를 운영하게 되며, 이를 통해 부를 축적하게 됩니다. 1996년에는 '콩코드 케이터링'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고급 레스토랑을 개업하며, 푸틴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그의 생일 파티와 크렘린궁 연회의 케이터링을 맡게 되어 "푸틴의 요리사"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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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프로필

 

프리고진은 더 나아가 러시아의 학교와 군대 급식 공급 계약을 얻어 많은 부를 축적하였으며, 시리아와 아프리카의 석유 및 채굴권을 얻는 등의 활동을 통해 엄청난 재산을 축적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본격적인 세계적 주목은 2014년 용병 기업인 바그너 그룹을 설립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바그너 그룹은 아돌프 히틀러가 좋아했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에서 따왔다고 알려졌으며 러시아 특수부대 출신을 주축으로 구성된 용병조직, 바그너 그룹은 크림반도 강제 병합 당시 러시아군을, 돈바스에선 친러 세력을 돕는 등 초기부터 세력을 확대했습니다. 이후에는 시리아-리비아 내전을 비롯해 수단, 말리, 콩고민주공화국,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등에서 내전과 분쟁에 개입해 러시아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이득을 챙겼습니다. 결국 러시아는 이 바그너 용병부대로 외교적 책임을 피하고, 프리고진은 사업적 이익을 취하는 피의 파트너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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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프로필

 

예브게니 프리고진 이모저모 

■ 프리고진은 과대망상에 가까운 자기과시적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권력자랑과 무례한 행동이 잦다. 이는 유명한 미국 백악관 편지를 통해 잘 보여진다.

 

■ 놀랍게도 프리고진은 전장 상황을 굉장히 정확하게 파악하며, 서방 세계는 푸틴보다 프리고진의 전장 상황 중계를 더 신뢰하고 있다.

 

■ 서방 언론은 푸틴의 비정상적인 통치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사례로 프리고진을 많이 다룬다. 프리고진의 이력(전과자, 식당주인, 용병 사업가)은 서방 언론에게 좋은 아이템이다.

 

 

■ 2023년 2월 6일, 프리고진은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동영상에서 직접 Su-24 공격기 조종석에 탑승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만일 당신(젤렌스키)이 원한다면 하늘에서 만나자"며 도발하였다.

 

■ 프리고진은 매우 가혹한 사장으로 알려져 있다. 한 직원의 말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토마토가 신선하지 않다는 고객의 불평에 화를 내 요리사를 지하실로 끌고 가서 폭행하였다고 한다.

 

■ 러시아에 종신형을 선고받은 미하일 폽코프는 바그너 그룹의 용병이 되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여 사면받는 것이 죄수들의 꿈이라고 밝혔다.

 

■ 바그너 그룹과 연계된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존'에는 우크라이나군에게 포로로 잡힌 후 풀려난 용병이 오함마에 맞아 처형당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 프리고진은 격전지인 바흐무트의 최전선에서 자주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전투의 성과를 선전하고 전장 상황을 파악하는 등 직접 전선에 나선다.

 

■ 바그너 대원들의 시체 앞에서 프리고진이 쇼이구와 게라시모프를 까는 영상이 서양 커뮤니티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일본의 올 닛폰 뉴스 네트워크에서는 이를 일본어로 더빙하여 호평을 받았다.

 

■ 20년 전에는 동화를 집필했다는 프리고진. 그의 동화는 왕이 마법의 힘을 통해 자신의 몸집을 키우다가 그 크기 때문에 왕국을 통치할 수 없게 되어 후회하는 이야기로,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하지만 프리고진 본인은 이 교훈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 더욱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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